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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박 17일 이탈리아·프랑스 가족 반자유여행
작성자송*서
조회조회 128회
등록일26-10-07
본문
1년 동안 마음속으로만 그리던 15박 17일의
유럽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로마로 들어가 피렌체, 베네치아, 돌로미티를
거쳐 프랑스 파리에서 나오는 간만에 일상을
벗어난 긴 여정이었다.
패키지 여행처럼 정해진 스케줄대로 움직이고
시간에 쫓기는 건 싫었다. 그렇다고 완전한
자유여행이 주는 준비의 부담감도 원치 않았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반자유여행이었고
여러 곳을 알아보던 중 만나투어를 알게 되었다.
처음에는 낯선 이름에 후기와 영상을 열심히
찾아보기도 했다. 상담을 하며 문의에 대한
빠른 답변과 맞춤 일정 조율 등 여행자 입장에서
진행해 주시는 진심 어린 모습에서
"여기는 믿고 맡겨도 되겠다"는 신뢰가 생겼다.
스스로 파워 J 라고 부를 만큼 여행 전부터
엑셀표에 날짜별, 시간별 동선을 빼곡하게
정리해야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인데
반자유여행으로 큰 틀을 잡아둔 덕분에
준비 과정에서 신경 쓸 일이 대폭 줄어들었다.
여행 전체의 큰 스케치와 숙소 위치,
가고 싶은 곳은 직접 결정하고 이동 기차표나
돌로미티 투어 같은 굵직한 예약은 전문적으로
처리해 주시니 시작부터 마음이 훨씬 가벼웠다.
특히 출발 일주일 전 전달받았던
제본 가이드북과 선물 키트
그리고 날짜별 태그가 붙은 티켓 파우치는
현지에서 정말 큰 힘이 되었다.
접이식 무선 포트나 샤워 필터처럼 여행자가
현지에서 진짜 필요로 할 세심한 품목들을
챙겨주신 마음도 감동이었지만, 그 디테일의
진가는 유럽에 도착해서 나타났다.
기차를 타거나 투어에 참여할 때마다
가방을 뒤적이며 티켓을 찾을 필요 없이
해당 날짜 태그가 붙은 파우치에서 서류를
쏙 꺼내 쓰면 되었으니까.
또한 전체 여행 일정과 예약 바우처,
티켓 링크는 파일로도 공유된 상태라
핸드폰과 종이 티켓을 중복체크 하며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다.
경험상 이런 소소한 배려가 현지에서의
피로도를 얼마나 줄여주는지 잘 알고 있기에
서류를 꺼낼 때마다 세심함에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실제 현지에서는 사전 계획을 바탕으로
움직이면서도 훨씬 유연하게 시간을 보냈다.
정해진 시간에 쫓기지 않고, 마음이 이끄는
골목에서 한 박자 쉬어가기도 하고
아이들과 천천히 걸으며 도시의 분위기를
온전히 느낄 수 있었던 것.
무엇보다 낯선 타국에서 가족들을 데리고
이동하면서도 필요할 때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안도감 자체가
여정에 더 몰입하게 만들어주었다.
여행을 다녀온 지금 머릿속과 사진첩에는
유명한 명소들의 풍경 못지않게
소소한 일상의 기억들이 진하게 남아있다.
아침 일찍 나와 조용한 로마 골목을 거닐던 순간,
피렌체의 아름다운 풍경, 베네치아의 물길과 바람,
돌로미티의 압도적인 대자연, 그리고 파리 숙소
근처 마트에서 장을 보며 하루를 마무리했던 시간들까지.
여행 준비가 낯설거나, 아이들과 함께하는
유럽 여행에서 자유로움과 안정감을 모두
챙기고 싶은 분들에게 우리의 기록이
작은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가족 모두에게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뜻깊은 여정을 선물해 준 만나투어에
깊은 감사를 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