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루를 잡듯 이룰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유럽 여행이었는데 드디어 올 해 그 꿈을 이루게 되었습니다. 

여행 전 만나투어에서 전해온 퀵 배송에는 여행에 필요한 책자들과 물품들이 꼼꼼하게 들어있어 너무 감동이었습니다. 

놀랍게도 미리 여행을 다녀온 여행 선배들이 꼭 챙겨야 한다고 했던 대부분의 물품들이 들어있었고, 실제 여행에서 정말 요긴하게 사용했거든요.

여행 전문 여행사의 준비란 이런 것인가 생각했습니다. 

장시간의 비행을 마치고 이탈리아에 다다랐을 때 현지 기사분의 픽업 서비스 덕분에 안전하게 숙소까지 이동할 수 있었고 기분 좋은 여행이 시작되었습니다.   

이탈리아와 스위스 8박 10일의 일정을 시작하며 가장 걱정 되었던 부분이 숙소였습니다. 최근 이슈가 된 베드 버그와 치안 문제 떄문이었죠. 걱정되는 마음에 미리 챙겨주신 버그 방지 패치를 열심히 올려두었는데, 

걱정은 기우였고, 여행 내내 역에서 가깝고 깔끔하고 조용한 숙소가 예약되어 있었고, 친절한 인사와 대응에 매일 기분 좋게 눈을 뜰 수 있었습니다. 

물론 빼놓을 수 없는 조식 컨디션도 매일 아침 흡족함이 되었습니다. 여행의 첫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만나투어와 함께한 것을 칭찬하고 또 칭찬했습니다.

체계적으로 짜인 이동 동선과 예약된 티켓으로 첫 방문한 유럽이었지만 손쉬운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피렌체에서의 두오모 성당과 오페라 박물관 등이 포함된 표를 통해 많은 문화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바티칸과 남부 투어에서 만난 가이드 분들 덕분에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체력이 약해 힘들었던 것 외에 모든 상황이 너무 즐겁고 편했던 여행인 것 같아요. 아마도 미리 예약된 여행사 덕분이었던 것 같아요.  

반자유 여행을 하면서 이동 시 미리 예약된 기차표와 파생된 혜택들에 즐거웠던 경험이 많았어요. 융프라우에서 무료로 먹은 신라면은 오래도록 못 잊을 것 같아요. 

스위스 패스 예약을 통해 유람선, 산악기차, 곤돌라, 기차 등 다양한 이동 수단을 경험했고, 미술관도 다녀왔습니다.